미래에셋생명, 변재상 대표 사임…각자 대표 체제는 유지
임시 주총 열고 변 대표 후임 인사 예정
2023-10-25 18:10:34 2023-10-27 16:18:05
[뉴스토마토 허지은 기자] 김재식 대표이사와 함께 미래에셋생명(085620)을 이끌었던 변재상 대표가 사임했습니다. 미래에셋생명은 조만간 변 대표의 후임을 선임해 각자 대표 체제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미래에셋생명은 25일 변재식 대표이사 사임을 공시했습니다. 앞서 23일에는 변 대표를 고문으로 위촉하고, 김 대표를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낸 바 있습니다. 변 대표는 지난 2019년부터 4년간 미래에셋생명을 이끌어 왔습니다.
 
미래에셋생명은 조만간 신규 대표를 선임해 각자 대표체제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그간 변 대표는 영업총괄 대표를, 김 대표는 관리총괄 대표를 역임했습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대표이사는 사내이사 중 선임되기 때문에 현재 김재식 부회장이 단독 대표이사를 맡고 있기는 하다"면서 "향후 임시주주총회 등을 통해 신규 대표이사를 선임해 각자 대표이사체제로 책임 경영을 강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0년 미래에셋생명은 하만덕 당시 대표가 사임하면서 변 대표 1인 체제가 됐지만, 2022년 3월 김 대표를 선임하며 각자 대표 체계로 회귀한 바 있습니다.
 
미래에셋생명은 변재상 대표(오른쪽)가 사임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미래에셋생명은 한시적으로 김재식 대표(왼쪽) 단독 체제로 전환됐다. (사진=미래에셋생명)
 
허지은 기자 hj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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