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로 지난해 1856억 규모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서 대통령상 받아
2023-11-12 13:30:12 2023-11-12 13:30:12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인공지능(AI)으로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 예방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텔레콤은 12일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제8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습니다. 
 
민관 협력 인프라 구축과 관련 첨단 기술들의 지속적 상용화를 통해 범죄예방에 공로를 세운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제8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강종렬 SK텔레콤 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지난해 한 해 동안 보이스피싱 발신 10만5000여건 및 수신 6000만건 이상을 차단했습니다. 이를 통해 약 1856억원의 피해 금액을 예방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며 공공의 이익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특히 경찰청 집계 기준 SK텔레콤 고객의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신고율이 대폭 감소했는데, 범죄 예방으로 인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국민의 안전체감도 향상 및 공공의 이익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전기통신금융사기 전담 대응 팀 사이버위협대응팀을 신설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폭넓고 긴밀한 신규 협력체계 구축 및 신규기술 개발과 고도화를 추진해 왔습니다. 그 결과 경찰·금융권을 포함한 총 22개 단체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체계적으로 범죄의 수법과 단계를 분석해 전략적으로 첨단 AI·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종합 전기통신금융사기 대응 시스템을 상용화 시켰습니다. 이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유일하게 상용화한 전기통신금융사기 전화번호 착·발신 차단 기술이 도입됐습니다. 
 
손영규 SK텔레콤 정보보호담당(CISO)은 "보안은 창과 방패의 싸움인데, 문제는 항상 창이 유리하다는 점"이라며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전기통신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을 넘어 사람을 이롭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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