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CJ ENM 부회장, 아부다비 페스티벌 어워드 수상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이미경 CJ ENM 부회장이 K컬처의 글로벌 확산을 주도한 공로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습니다. 

 

CJ ENM(035760)은 지난 3일 이미경 부회장이 중동 지역 권위 있는 문화예술단체인 아부다비음악예술재단이 주관하는 아부다비 페스티벌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한국인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이 부회장이 처음입니다.  

 

(왼쪽부터) 이미경 CJ ENM 부회장, 셰이크 나얀 빈 무바라크 알 나얀 UAE 관용공존부 장관, 후다 알카미스 카누 아부다비음악예술재단 이사장. (사진=CJ ENM)

 

아부다비 페스티벌 어워드는 아부다비음악예술재단이 매년 일생동안 예술과 문화에 뛰어난 공헌을 한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입니다. 2012년 제정된 이래 팝음악계의 대부 퀸시 존스, 첼리스트 요요마, 오페라계의 전설적인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를 비롯해 유럽, 미국, 중동, 아시아 등 세계 각지의 문화예술계 거장이 수상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전세계에 알리며 K컬처의 글로벌 확산을 주도하고, 문화예술계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아부다비음악예술재단은 "이 부회장은 다양한 문화성을 가진 크리에이터들을 전폭 지원하고, 세대를 초월해 문화와 예술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냄으로써 동서양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기생충, 헤어질 결심, 브로커 등 K콘텐츠 총괄프로듀서로서 한국 영화와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왔습니다. 최근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글로벌 화제작 패스트 라이브즈도 이 부회장이 총괄프로듀서를 맡은 작품입니다. 

 

현재 이 부회장은 미국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이사회 부의장, 국제TV예술과학아카데미(IATAS) 이사진, 미국 해머 미술관 이사진 등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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