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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입장예약 시스템·지역민 출입제도 '다듬질'
기존 1일전 예약접수 시스템 3일전으로 변경
지역민 출입도 한달 중 원하는 날짜 출입 가능
2024-02-28 11:54:59 2024-02-28 11:54:59
[뉴스토마토 김소희 기자] 강원랜드가 고객 편의를 위해 카지노 입장예약 자동응답시스템(ARS) 프로세스와 지역주민 출입제도를 개선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그동안 고객들은 카지노 이용을 위해선 방문일 기준 1일전 10시부터 18시까지 예약 접수를 진행해야 했습니다. 예약 당첨 결과는 18시 10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방문 1일전 예약 접수 시스템에 대해 '시간 촉박' 등의 민원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강원랜드는 지난 23일부터 카지노 입장 예약을 원하는 고객은 원하는 방문일 최대 3일전 ARS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도록 변경했습니다. 
 
예약시간은 3일전의 경우 14시 11분부터 24시까지, 2일전 0시부터 14시까지입니다. 당첨발표는 14시에서 14시 10분경 각 고객에게 공지됩니다. 
 
강원랜드 카지노는 일평균 6000여명의 고객이 방문하지만, 이용할 수 있는 좌석은 3000석입니다. 때문에 ARS 입장 예약 추첨을 통해 입장순서를 지정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 출입제도도 개선됩니다. 
 
강원랜드는 인근지역인 정선·태백·영월·삼척 4개시·군 주민들의 게임 과몰입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지역 주민들은 매월 넷째주 화요일을 지정해 1개월에 1일만 입장을 허가했습니다.
 
강원랜드는 3월부턴 1개월 1일 입장은 유지하되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출입이 가능하도록 지역주민 출입제도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앞으로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불편한 점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비교적 짧은 시간에 개선이 가능한 부분부터 찾아 즉각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강원랜드가 고객 편의를 위해 카지노 입장예약 자동응답시스템(ARS) 프로세스와 지역주민 출입제도를 개선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사진은 강원랜드 카지노 내부. (사진=강원랜드)
 
세종=김소희 기자 shk329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이규하 경제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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