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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종섭은 즉각 귀국, 황상무는 스스로 거취 결정해야"
"황상무 국민 눈높이 맞지 않는 발언"
2024-03-17 21:28:52 2024-03-17 21:28:52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이종섭 호주 대사 임명' 논란과 관련해선 "이종섭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회칼 테러 언급'으로 논란이 된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에 대해서는 "본인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퇴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는 즉각 소환을 통보해야 하고, 이종섭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문제는 총선을 앞두고 정쟁을 해서 국민에게 피로감을 드릴 만한 문제가 아니고, 즉각 소환하고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황 수석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말씀은 제가 이미 드린 바 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발언이고 본인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앞서 황 수석은 지난 14일 대통령실 출입기자들과의 오찬에서 MBC 기자를 향해 '회칼 테러' 언급을 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장 회의에서 다른 공동선대위원장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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