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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5G 공동망 상용화 완료
5G 전국망 구축 마무리
올해부터 농어촌 5G 공동망도 커버리지 점검
2024-04-18 15:00:00 2024-04-18 15:08:09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4차례에 걸쳐 진행된 농어촌 5G 통신 공동이용 상용화가 완료됐습니다. 이로써 농어촌 지역을 포함한 5G 전국망 구축도 마무리 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3사가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의 마지막 3단계 상용화 개시에 나서며, 5G 통신의 전국망 구축이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농어촌 5G 공동이용은 통신3사가 농어촌 지역을 나눠 각각 통신망을 구축하고, 자사가 통신망을 구축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타사의 통신망을 이용하는 공동이용을 통해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지난 2021년 4월 과기정통부와 통신3사는 농어촌 지역에도 5G 서비스를 조속히 제공하기 위해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2021년 11월 시범 상용화를 시작으로 2022년 7월 1단계 상용화, 2022년 12월 1단계 2차 상용화, 지난해 6월 2단계 상용화 등 단계적으로 상용화가 추진됐습니다. 
 
농어촌 5G 공동이용 3단계 상용화 대상 지역. (자료=과기정통부)
 
3단계 상용화는 52개 군에 소재한 432개 읍·면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과기정통부는 "당초 올해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었는데, 전국을 대상으로 한 신속한 5G 서비스 확대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정부와 통신3사 간 협의를 통해 2개월 앞당겨 완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어촌 5G 상용화가 완료되면서 기존에 통신3사가 각각 단독으로 망을 구축한 85개 시 행정동과 일부 읍면 지역을 더해 5G 전국망 구축이 완료됐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농어촌 5G 공동이용 상용화 대상 지역에 대해 통신3사가 망 안정성, 품질 수준 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에 나서며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 농어촌 5G 공동망 커버리지 점검도 개시합니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통신3사와 긴밀하게 협의해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농어촌 지역으로 5G 통신 서비스를 확대했고, 통신3사는 향후 지속적인 품질보강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정부의 품질평가 강화와 함께 이용자가 품질평가에 직접 참여하는 이용자 상시평가도 활성화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5G 품질 향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통신사들을 독려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중기IT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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