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문 이틀째…'채상병 특검' 상정 여부 주목
2024-07-03 07:31:45 2024-07-03 07:31:45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국회는 3일 본회의를 열어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합니다. 
 
전현희 민주당 의원이 2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는  윤석열정부 3년 차 경제 정책과 성과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등을 상대로 고물가 등 민생경제 위기와 세수 결손에 따른 재정 위기를 집중 지적할 예정인데요. 
 
다만 이날 대정부질문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전날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병주 민주당 의원이 "정신 나간 국민의힘 의원들"이라고 발언한 것이 발단이 돼 본회의가 파행됐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의 사과 없이는 이날 본회의에 참석하기 어렵다고 밝혔으나, 민주당과 김 의원은 사과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아울러 민주당은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이 종료되는 대로 전날 상정을 못한 '채상병 특검법'(순직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다시 안건으로 올린다는 방침입니다. 
 
국민의힘은 채상병 특검이 상정될 경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진행에 나설 예정입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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