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인천국제공항에 쏘카존 개설…20개 주차면 확보
수도권 쏘카존 운영차량 6000대, 공항 이동 가능
2024-08-01 15:03:24 2024-08-01 15:03:24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쏘카(403550)가 인천국제공항에 쏘카존을 개설하고 본격적으로 공항 이동 수요 공략에 나섰습니다. 쏘카는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 주차장에 총 20개 전용면을 확보하면서, 서비스 시작 이래 처음으로 공항 주차장에서 쏘카존을 운영합니다. 
 
쏘카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 주차장에 총 20개의 전용면으로 이뤄진 쏘카존을 개설했다. (사진=쏘카)
 
1일 쏘카에 따르면 공항에 쏘카존이 마련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공항이동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공항 쏘카존에서 차량 대여와 반납이 가능해진다는 점인데요. 기존에는 대여 시작 2시간 전 ‘부름 서비스’로 차량을 공항까지 호출한 뒤 다시 목적지에 차량을 반납해야 했습니다. 이제 부름 서비스 없이도 쏘카존에서 바로 차량을 대여해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편도 외에도 공항에서 차량을 대여해 공항에 반납하는 왕복 형태의 서비스 이용까지 가능합니다. 
 
공항으로의 이동도 더 편리하게 바뀌는데요. 사용자가 공항 내 주차 공간을 찾을 필요 없이, 쏘카가 확보한 전용 면에 차량을 반납하면 됩니다. 쏘카는 확보한 20개 주차면에 총 6000대 차량 등록을 마쳤습니다. 편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공항 기준 70㎞ 이내 수도권 쏘카존에서 운영하는 차량 6000대를 공항 이동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쏘카는 공항 쏘카존 오픈을 기념해 8월 말까지 대여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공항 쏘카존에서 차량을 대여하고 반납하는 왕복 서비스의 경우 24시간 이상 이용 시 차종에 상관없이 대여료 60%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공항 쏘카존에서 차량을 대여하고 원하는 목적지에 차량을 반납하는 편도 서비스 이용 시에는 대여료와 반납 장소변경요금을 각각 50%씩 할인합니다. 
 
김신명 쏘카 카셰어링본부장은 “공항이동 수요를 본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서비스 거점을 마련했다”며 “카셰어링이 다양한 공항 이동 수요를 아우르고 흡수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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