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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상승세 부활
1달러당 1020원..전일比 2.7원↑
2008-06-05 09:24:40 2011-06-15 18:56:52
달러를 사려는 분위기가 되살아나면서 달러 가치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5일 외환시장은 원/달러 환율이 전일보다 2.7원 오른 1020.0원에 개장했다.
 
역외시장에서 1달러가 1020원을 넘으면서 투자 세력들이 달러를 사는 쪽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달러 가치의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의 구두개입으로 1010원대가 지켜지면서 달러를 사자는 시장 심리가 다시 살아났고, 국제 금융시장 불안이 다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들의 주식 매도세가 커지는 것도 원/달러환율의 상승압력이다.
 
그러나 유가하락과 중공업체들의 해외 수주 소식, 원/달러 환율 상승에 대한 정부개입 우려가 상승을 억제할 것으로 보인다.
 
긴 연휴를 앞둔 것도 달러를 사기에는 부담이다.
 
홍성무 신한은행 차장은 정책당국의 이틀 동안의 개입으로 환율이 세 자릿수로 내려가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것이 확실해졌다오늘은 1016 ~ 1021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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