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내년 PC전망치 낮춰..태블릿PC·스마트폰 '역풍'
내년 전망치 18%에서 15.9%로 낮춰
2010-11-30 08:52:2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미국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9일(현지시간) 내년 세계 PC출하대수 예상치를 기존 18.1%증가에서 15.9% 낮춘 4억900만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PC대신 애플의 아이패드 등 다기능 단말기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어날 뿐 아니라, 미국 등 글로벌 경기회복이 둔화되기 때문이다.
 
올해 전망치도 지난 9월 기준 전년대비 17.9% 증가에서 14.3%증가한 3억5240만대로 낮췄다.
 
가트너는 "향후 PC출하대수의 10%정도는 태블릿PC로 대체될 것으로 보이고, 스마트폰이 PC시장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과 서유럽 등 선진국 경기회복이 늦어지고 있다는 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예상이다.
 
선진국 PC수요가 주춤한 반면, 신흥국의 판매는 상대적으로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는 "내년 하반기까지 PC시장의 50% 이상을 신흥국 판매가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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