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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이건희 회장 추대 어려워..2월까지 논의 마칠 것"
2011-01-13 18:45:1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차기 회장 선임과 관련, "이건희 회장은 어려울 것 같다"며 "2월 총회까지는 차기회장 논의를 결정짓겠다"고 말했다.
 
정병철 부회장은 13일 오후 롯데호텔에서 올해 첫 전경련 회장단 회의가 끝난 뒤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 이외에 접촉한 기업 대표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난해 7월 이건희 회장과 만난 것 이외에는 없다"고 답했다.
 
이 회장은 지난 11일 일본 출국에 앞서 기자들에게 "전경련 회장직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한 바 있다.
 
정 부회장은 회장 추대가 난항을 겪는 것이 전경련의 위상 약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회장단 회의에서 구체적인 인물에 대한 추대논의는 없었다"며 "추대위원회를 만들고 여러 후보자를 정하는 등의 프로세스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이준용 대림산업(000210) 회장, 박용현 두산(000150)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008250)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허창수 GS(078930) 회장, 강덕수 STX(011810) 회장, 최용권 삼환기업(000360) 회장, 김윤 삼양사(000070) 회장, 류진 풍산(103140) 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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