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중앙은행 총재 "거시건전성 정책 도입 시급"
2011-01-18 13:34:5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스테판 잉브스 스웨덴 중앙은행 총재는 "글로벌 금융위기 수습과정에서 여러 가지 새로운 잠재적 불안요인이 금융시스템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거시건전성정책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18일 한국은행과 국제결제은행(BIS)이 주최한 국제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스웨덴의 경우 주택가격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 등이 주요 불안 요인이며 유럽지역의 재정위기 등 국제적인 불안요인도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거시건전성정책의 도입을 위해 정책당국이 지배구조를 설계할 때 필요한 것으로 ▲ 명료한 책무 ▲ 정책수행에 필요한 정보와 분석능력 ▲ 책무 달성을 위해 적절한 정책수단을 꼽았다.
 
그는 "아직 거시건전성정책과 통화정책의 상호작용에 관한 모형들도 실제 정책에 적용할 만한 시사점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며 "거시건전성 정책이 실행되면 여러가지 예상치 못한 문제점과 불확실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앞으로 거시건전성 정책수단 운용 방식과 다른 정책과의 상호작용 등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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