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증권사, 지난해 ELS·DLS '잘나갔네?'
2011-03-21 06: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지난해 주가연계증권(ELS)과 파생결합증권(DLS)의 발행액이 급증하고, 연환산수익률이 개선되는 등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1일 지난해 ELS발행액은 24조3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06.7% 증가했으며, 특히 연간 공모발행이 11조1000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주식시장 호조와 개인 투자자의 투자심리 회복, ELS 선호도 증가, 퇴직연금 편입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금리, 원자재, 환율에 따라 수익률을 얻는 DLS도 기관 투자자의 수요가 늘어나 전년에 비해 398.6% 증가한 5조6000억원을 나타냈다.
 
금감원은 "금리를 기초로 한 상품이 늘어나면서 사모발행이 4조6000억원, 원금보장형이 5조원으로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상환액은 ELS가 24조6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8% 증가했으나 연환산 수익률은 2.8%로 전년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위기 이전에 발행했던 물량을 만기상환하면서 상환 손실이 나타났으나 주가가 상승하면서 4분기에는 8.6%의 연환산수익률을 기록하면서 나아진 것으로 보인다.
 
DLS는 상환액이 2조8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70.1% 늘었고, 연한산 수익률은 3.2%로 전년에 비해 개선됐다.
 
잔액에서는 ELS가 8.4% 감소했고, DLS는 3조6000억원으로 193.4% 증가세를 보였다. 
 
 
뉴스토마토 송지욱 기자 jeewooky@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