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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4일만에 상승 1124.5원..'리비아 장기화 우려'
2011-03-23 17:14:3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임효주기자] 리비아 사태 장기화 등 중동사태에 대한 우려로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0원 오른 1124.5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가는 1.60원 오른 1122.50원.
 
리비아 사태의 장기화에 대한 우려로 국제 유가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에 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뉴욕증시 하락, 유럽발 재정위기 고조 등 악재가 겹치면서 환율은 더욱 상승압력을 받았다.
 
이날 환율은 개장 초반부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역외 세력이 달러 매수에 본격 나섰고 역내(국내 은행권) 세력도 추격 매수에 나섰다.
 
다만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시장이 나오면서 상승폭은 제한도는 양상이었다.
 
여기에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0.07% 하락한 2012.18로 마감하며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아 환율 상승폭 역시 제한적이었다.
 
한 외환은행 관계자는 "일본 원전사태, 중동발 악재 등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아 당분간 상승세를 보이겠지만 수출 증가세도 견조해 당분간 제한적 등락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즈음 엔달러는 뉴욕 전장 대비 0.07엔 내린 80.92엔에 거래 중이다. 유로달러는 0.0023유로 내린 1.4173유로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임효주 기자 there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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