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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기아차, 월드프리미어 소형 CUV '네모' 공개
K5하이브리드, 국내 첫 선
2011-03-31 09:2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기아차(000270)가 31일 '2011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세계 최초로 소형 CUV 전기차량인 차량인 '네모(NAIMO, KND-6)'를 공개했다.
 
또 독자 개발한 병렬형 하드타입의 가솔린 하이브리드 차량인 'K5 하이브리드'도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월드 프리미어 차량인 네모는 도형 '네모'를 모티브로 간결한 디자인에 쏘울의 디자인 DNA를 접목시킨 소형 CUV 전기차다.
 
차체는 3890밀리미터(mm)에 27킬로와트급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와 최고출력 80킬로와트의 전기모터를 장착해 최고 시속 150킬로미터(km/h)에 1회 충전으로 200km를 주행하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충전시간도 완충 기준은 5.5시간, 급속은 25분으로 기존 전기차에 비해 충전시간을 대폭 줄였다.
 
국내에 처음 공개된 'K5 가솔린 하이브리드'는 누우 2.0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 30킬로와트급 전기모터를 적용해 엔진출력 최대 150마력, 전기모터 출력 41마력 등 총 191마력의 성능을 자랑한다.
 
연비는 리터당 21.0 킬로미터로 동급 하이브리드 대비 우수한 경제성을 확보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270볼트(V)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중형급 하이브리드 차량에 걸맞는 출력을 실현했다.
 
기아차는 K5 하이브리드의 주요 고객을 고효율 차량에 관심이 많은 30대 후반 고객들로 정하고 모터쇼 개최기간인 다음 달 1일부터 사전계약에 나서기로 했다.
 
이삼웅 기아차 사장은 "그동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2011 서울모터쇼를 출발점으로 '일류 기아'가 되기 위한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며 "K5 가솔린 하이브리드와 소형 CUV 전기 콘셉트카 '네모' 등 매력적이며 혁신적 제품을 통해 고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혜택을 제공하는 글로벌 뉴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 기간동안 신차와 콘셉트카, 양산차 등 총 27대의 차량과 10종의 신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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