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좁은 박스권 속 보합..2116.01(10:1)

2011-04-05 10:21:03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코스피지수가 2110선의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기관과 개인의 매물에 밀리는 모습이다.

5일 10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4포인(0.01%) 오른 2116.0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112~2119의 좁은 박스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오가고 있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은 214억원 사들이고 있다. 매수폭의 변화도 크지 않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0억원, 80억원 내다팔고 있다.

선물시장도 마찬가지다. 외국인이 70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과 개인이 각각 326계약, 500계약 이상 물량을 내놓고 있다.

다만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총 594억원의 물량이 유입되며 하락 방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업종이 더 많다. 의료정밀업종이 가장 강하다. 철강금속, 운수창고, 화학, 의약품 등도 오름세다.

철강금속업종 중 동국제강(001230), 현대비앤지스틸(004560)은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전기가스, 건설, 유통, 운송장비, 비금속광물, 통신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는 낙폭을 줄이고 있다. 기아차는 약보합권까지 올라왔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1%대 약세흐름이다.

전날 급락했던 정유주들은 반등을 유지하고 있지만 탄력이 약하다.

SK이노베이션(096770)과 S-Oil(010950)은 1% 내외의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하이닉스(000660)는 실적과 매각 기대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6포인트(0.42%) 오른 537.16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대지진으로 유출된 방사능 물질이 오는 7일쯤 국내 상륙할 수도 있다는 소식에 방사능필터 관련주가 강세다.

크린앤사이언스(045520)는 상한가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