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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조정 불가피..석가탄신일 휴장, 옵션만기, 금통위 등 변수 존재
조정시 매수 전략 유효
2011-05-09 08:30:4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9일 국내증시도 쉬어가는 모습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에는 석가탄신일 휴장과 4월 중국 소비자물가지표 발표, 5월 옵션만기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 등 변수가 많다. 또 원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외국인의 추가 매수세도 둔화됐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지난달 미국의 신규 일자리 창출 규모가 크게 증가한데 힘입어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 소식에 상승폭이 제한됐다.
 
다우 지수는 54.57포인트(0.43%) 오른 1만2638.7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5.10포인트(0.38%) 상승한 1340.20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2827.56으로 12.84포인트(0.46%) 올랐다.
 
▲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 = 이번 조정 국면에서 여전히 견고하게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매크로 회복세, 유가 하락을 바탕으로 향후 인플레 우려의 완화 가능성, 주도주의 가격 메리트 부각이라는 긍정적 측면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조정시 저가 매수 관점에서의 시장 대응이 유리할 것이다.
 
이번 주 역시 옵션 만기와 금통위 등 주요 변수가 대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남아있지만, 악재가 될만한 부분이 아니라는 점에서 변동성 확대에 민감할 필요가 없다.
 
▲ 김진영 삼성증권 연구원 = 3월 중순 이후 약 16%에 가까운 상승세가 진행되는 과정 속에서 별다른 낙폭을 경험하지 못했던 터라 투자자들이 느끼는 지난 주 후반의 하락은 체감적으로는 80포인트 그 이상이었을 것이다. 특히 코스피의 상승을 견인해왔던 주도업종의 차익실현 매물이 주가하락의 야기했던 만큼, 조정을 기다려왔던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도 증시진입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실적 모멘텀 공백기에 접어드는 만큼 글로벌 매크로 변수와 이벤트에 의한 변동성 확대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내증시의 상승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5월 주식시장의 관전포인트를 다시 점검해 봄으로써 지수 조정구간의 대응전략을 새롭게 가다듬어 볼 필요가 있다.
 
▲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 5월 코스피 상단을 2250선으로 제시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조심해서 넘어가야 되는 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고점대비 5% 이상의 가격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는 점에서 2100선 초반에서는 적극적인 주식비중 확대를 권유한다.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는 상품가격 하락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철강, 화학, 정유 등 상품관련주 중에서 2010년 이후 기업이익의 퀀텀 점프시대가 전개되고 있는 정유와 화학주에 대한 비중 확대를 권유한다. 또한 글로벌 경기 및 상품가격에 크게 연동되지 않는 은행주에 대해서도 5월 탑픽을 유지한다.
 
▲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 = 주식시장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 시각을 지속할 필요가 있는 이유는 시간이 지날수록 펀더멘털의 긍정적 뒷받침이 강화될 것이 때문이다. 이는 기업이익 모멘텀의 긍정성이 앞으로 더욱 강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밸류에이션 멀티플의 정점 통과(Peak-out)를 고민하기에는 이른 시점임을 감안할 때 시간은 주식시장의 편에 설 것으로 판단된다는 점에서 주가 조정을 매수기회로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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