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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국내부품사 수출 적극 지원"
2011-05-30 10:38:1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부품 협력 업체의 해외 납품 기회를 확대를 위해 '한국부품 글로벌 공급 지원 센터(031-289-1712)'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기흥 연구소의 르노삼성 구매본부에 마련되는 글로벌 공급지원센터는 각종 수출 문의에 대해 세부적인 협의를 거쳐 경쟁력 갖춘 부품회사를 르노닛산 구매조직(RNPO)에 적극적으로 추천할 예정이다.
 
RNPO는 르노와 닛산 양사가 공동 출자한 공동구매조직으로 르노삼성자동차를 포함한 얼라이언스 전체 차종에 장착되는 부품의 구매와 품질관리 등 구매를 총괄하며, 구매 금액만도 매년 약 95조원에 달한다.
 
특히 이번 수출지원 대상에는 현재 르노삼성의 협력업체가 아닌 업체들도 포함된다.
 
매년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과 구매 본부 관계자들이 주관이 돼 150여개 협력업체 대표를 초청해 '협력업체 컨벤션'을 열어온 르노삼성은 이번 공급지원센터를 통해 협력 업체는 물론 한국 자동차 부품 업체와의 신뢰를 높이고 상생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형남 르노삼성 구매본부장 전무는 "이번 센터의 운영을 통해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내에서 한국산 부품의 우수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현재 국내 우수업체의 RNPO 협력업체 자격취득과 해외 진출 증대를 위해, 자체 품질평가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향후 전기차와 같은 미래 기술 참여에 대한 내용을 공유해 한국산 부품구매 확대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9년 르노삼성의 협력업체중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로 수출하는 부품사는 28개사로 총 120억원 규모의 32개 품목을 글로벌 협력사에 공급해왔고 지난해에는 84개 부품사가 690억원 규모의 377개 부품을 글로벌시장에 공급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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