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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톤스포츠 "신영스팩 합병 관련, 회사 진면목 보여줄 것"
2011-06-08 11:17: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알톤스포츠는 지난 5월 신영해피투모로우스팩(이하 신영스팩)과 합병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 본격적인 합병을 준비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알톤스포츠는 자전거 제조전문기업으로 1994년 8월 설립됐다. 중국 텐진(天津)에도 연생산 100만대 규모의 대규모 자가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텐진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은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 있는 25개 바이어에 공급되고 있으며 연간 9만1427대, 약 944만9000달러 정도(2010년 기준)를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작년 8월 코렉스자전거를 인수했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할인점 외에 최근에는 하이마트와도 제휴를 맺어 현재 하이마트 30여개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 중이다.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26억681만원, 당기순이익은 32억141만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 740억, 당기순이익 68억을 목표하고 있다. 매출급증 이유로는 지난해 코렉스자전거 인수로 2011년 코렉스자전거 예상매출액 250억이 반영된 결과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합병에 대한 승인이 있은 후의 주가는 어느 정도 피합병 기업의 가치를 반영하고 있다고 본다”며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신영스팩의 주가는 피합병 기업인 알톤스포츠의 가치를 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그동안 알톤스포츠라는 기업이 시장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회사의 가치를 알리려는 시도가 매우 제한적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를 한달 가량 앞둔 만큼 알톤스포츠의 주주들이나 신영스팩의 주주들 및 시장참여자를 대상으로 좀 더 적극적인 기업 알리기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영스팩과 알톤스포츠의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는 내달 8일이며, 합병을 반대할 경우 주식매수청구 가격은 1080원이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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