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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STX 하이닉스 입찰 참여
8월말 본입찰
2011-07-08 16:51:15 2011-07-08 16:51:15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하이닉스 주식관리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004940)은 8일 오후 4시 하이닉스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SK텔레콤(017670)과 STX(011810) 두 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인수의향서 제출 마감일 이전인 7월 6일 유력한 인수후보로 꼽혔던 현대중공업(009540)이 불참을 선언한 이후 시장일각에서는 금번에도 매각이 불발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하였으나 두 회사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함으로써 하이닉스 매각은 진행되게 됐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하이닉스가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거두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점이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수회의 매각실패 끝에 이번에 맞이한 매각 기회를 잘 이끌어 성공적으로 매각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주관기관인 외환은행 등 주식관리협의회는 국가 핵심 산업에 대한 M&A인 점을 감안하여 매각 과정에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며 '승자의 저주'를 방지하기 위해 자금조달 능력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식관리협의회는 공동매각자문사 5개사와 법률자문사, 회계자문사가 참여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두 곳에 대한 입찰 참여 적격성 여부를 검증하고, 8월말 본입찰을 실시한 후 연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본계약 체결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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