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대외 악재로 4일만에 반등..2.8원 올라 1060.9원
2011-07-18 16:18:03 2011-07-18 16:18:31
[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원·달러 환율이 국내 증시와 유로화 약세,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 논의 지연 등으로 4거래일만에 반등했다.
 
18일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오른 1060.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0.9원 오른 1059원으로 출발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유럽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평가 결과가 양호했지만 테스트에 대한 신뢰성 논란이 제기되며 유로화는 약세, 글로벌 달러는 강세를 나타내며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더불어 미국의 부채 한도 상향 논의가 정치권 논쟁으로 비화되며 시장 불안 요인을 부각시켰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2포인트 하락한 2130.48을 기록했고 외국인 투자자는 2100억원 가량을 주식을 순매도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스트레스 테스트가 비교적 무난히 소화됐으나 불활실성 해소 실패, 오는 21일 EU 정상회의에서 그리스 구제 금융 논의, 이번 주 미 하원 부채한도 증액법안 표결 등이 있어 위험선호 분위기가 살아나기는 어려운 모습"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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