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불안 진정 조건-하나대투證
2011-08-11 08:53:12 2011-08-11 08:53:12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1일 글로벌 금융불안이 진정되려면 미국 채권가치의 하락이 억제되면서 금융위기로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의 신뢰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소재용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를 위해 먼저 무디스 및 피치사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에 대해 최우량 등급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소 연구원은 또 미국 채권가격 안정을 위한 FRB의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고 중국 등 주요 채권국도 미국에 대해 신뢰를 표명하고 정책 공조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미국 재정긴축에 대해 신뢰를 부여할 수 있도록 정치권의 단합된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 연구원은 "무디스와 피치가 조건부이기는 하지만 현 등급 유지 의사를 밝히고 FRB가 2013년 상반기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고 결정한 점은 우호적"이라면서도 "미국 통화정책 한계점이 노출돼 중국 정부와 미국 정치권 행보가 보다 중요해진 만큼 이에 대한 추이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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