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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자영주유소연합 "정부 '알뜰주유소' 적극동참"
2011-11-06 13:43:00 2011-11-06 13:43:55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SK전국자영주유소연합회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알뜰주유소' 계획에 대해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연합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석유제품 판매가격이 다소 낮은 '알뜰주유소'를 2015년까지 전체 주유소의 10%가량인 1300개까지 만들기로 한 것에 정유사 폴을 달고 있지만 참여하겠다"며 "연합회 소속 1000여개의 주유소가 참여해 석유제품 가격인하를 이끌어 소비자 혜택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알뜰주유소가 많게는 휘발유 기준 ℓ당 100원 안팎까지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정유사의 경쟁 없이는 가격인하 효과는 미미할 것이 뻔해 정유사 폴 주유소들의 참여만이 정부가 요구하는 기름 인하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정부의 관리감독 기관은 정유사와 주유소간의 유류공급계약서에서 전량 구매 계약을 없애고 정유사 폴을 단 주유소에서도 타 정유사의 유류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힘써야 한다"며 "정유사 폴 주유소가 석유공사를 통한 알뜰주유소 형태의 기름을 공급받을 수 있는 법적 제도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연합은 현행 '품질보증프로그램' 비융 지원 한도를 480만원에서 540만원으로 늘리고, 셀프주유기 설치를 위한 소상공인자금의 융자 한도도 올려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알뜰주유소에 전기차 충전소를 곁들여 '종합 에너지 판매소'로 키우는 제도인 알뜰주요소 특화카드 출시 검토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강성훈 SK자영주유소연합 회장은 "정유사 폴을 달고 있는 SK자영주유소 연합이 정부의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뜻을 전하고 새로운 방식의 공급자와 판매자의 시장 활동으로 가격인하를 선도하면서 소비자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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