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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디스플레이, 3분기 사상 최대실적 달성
매출1184억·영업익 121억..전년比 293%·195%↑
2011-11-08 09:54:04 2011-11-08 09:55:28
[뉴스토마토 황상욱기자] 일진디스플레이(대표 심임수)가 지난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8일 일진디스플(020760)레이에 따르면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은 11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3%, 영업이익은 1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각각 증가했다.
 
이번 3분기 매출은 일진디스플레이 분기 매출 사상 최대 실적으로 지난해 연매출 1139억원을 뛰어 넘은 수치다. 3분기 누적 매출도 2238억원을 기록, 처음으로 2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 3분기에 121억원을 기록,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30억원에 육박하는 호실적을 나타냈다.
 
일진디스플레이는 터치사업부의 태블릿PC 및 스마트폰용 터치스크린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일진디스플레이는 올 들어 7인치 이상의 태블릿PC용 중대형 터치스크린에 집중돼 있는 상품을 스마트폰용 소형 터치스크린까지 다변화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6월에는 태블릿PC와 스마트폰용 수요확대에 대비해 대규모 캐파(생산능력) 증설 투자를 진행했다. 이 투자로 3인치와 5인치 기준 월 360만장이었던 생산능력을 10월 말 현재 600만장까지 늘려 시장 수요를 맞출 수 있었다.
 
심임수 일진디스플레이 대표이사는 "태블릿PC 및 스마트폰 등 첨단 IT기기 산업은 트렌드 변화가 빠르다"며 "향후 빠른 시장변화에 맞는 제품개발과 투자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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