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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힘 모아 유럽 위기 해결 나선다
2012-02-20 08:03:41 2012-02-20 08:03:58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과 중국이 유럽 부채 위기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1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왕치산 중국 부총리와의 회동 직 후 아즈미 준 일본 재무상은 "중국과 일본은 유럽이 위기 해결을 위해 더 큰 방화벽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국제통화기금(IMF)을 통해 유럽 지원에 나설 것"이란 의사를 밝혔다.  
아즈미 준 재무상은 "그리스가 문제 해결에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유럽은 위기를 최소화 하기 위해 더 큰 규모의 방화벽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일 양국은 수시로 의견을 교환하며 협조해 행동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히로시 미야자기 신킨에셋매니지먼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일본과 중국이 손을 잡고 유럽 위기 해결에 나섰다는 것은 유럽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중일 양국이 유럽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도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아즈미 재무상은 중국에 환율 정책을 더 유연하게 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양국은 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엔화와 위안화로 직접 거래하는 무역결제를 촉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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