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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유로존 또 한번 '흔들'..佛 0.74% ↓
2012-02-28 06:27:42 2012-02-28 06:28:01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27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영국 FTSE 100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9.58포인트(0.33%) 밀린 5915.55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25.58포인트(0.74%) 내린 3441.45를, 독일 DAX 30 지수는 14.83포인트(0.22%) 하락한 6849.60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장 마감 뒤 독일 의회는 그리스 2차 구제금융 패키지안을 승인했다. 그러나 장 중에는 독일 의회에서 그리스안에 부결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투심을 위축시켰다.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부담감도 지수 상승을 방해했다.
 
앞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유로존 위기 완화를 위한 국제통화기금(IMF)의 재원 확충 등에 대한 결정이 다음달로 미뤄진 것도 위축돈 시장 분위기 형성에 일조했다.
 
영국증시에서는 은행주의 부진이 전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HSBC홀딩스는 지난해 219억달러의 세전이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대비 15% 늘어난 수치지만 업계 예상치인 222억달러는 하회하는 결과였다. 결국, HSBC는 투자자들을 실망시킨 영향으로 3% 넘는 하락폭을 기록했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와 로이드뱅킹그룹의 주가도 각각 2.07%, 2.32% 동반 하락했다.
 
에사르에너지는 14.60% 내린 반면, 영국 석유회사 BP는 1.11% 상승했다.
 
프랑스증시에서는 자동차주가 크게 밀렸다. 푸조가 3.47%, 르노가 2.19% 하락했다. 은행주인 소시에떼제네랄과 크레디트아그리꼴도 각각 2.95%, 3.49% 내렸다.
 
독일의 코메르츠방크는 1.90% 주저앉았다.
 
휴대폰 업체인 노키아도 6% 넘는 하락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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