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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리스크 완화되며 WTI 1.9% ↓..金도 '하락'
2012-03-07 07:29:48 2012-03-07 07:30:03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이란 리스크가 소폭 완화된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2.02달러(1.9%) 하락한 배럴당 104.70달러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1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란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된 점이 유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핵문제와 관련, 이란과 대화를 시작할 뜻을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기자회견에서 이란 문제에 대해 "침착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대화를 통한 해결책을 강조했다. 이어 군사공격에 곧 나서진는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중국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7.5%로 낮게 잡으며 시작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도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이날 유로존 통계청은 유로존이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확정 발표했다. 유로존의 지난해 경제 성장률은 잠정치보다 0.1%포인트 낮은 1.4%로 하향 조정됐다.
 
한편, 이날 4월물 금 가격은 전일대비 31.80달러(1.9%) 하락한 온스당 1672.1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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