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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단속 나선 朴 "정쟁하면 정권재창출 못해"
"정치를 위한 정치, 이제 정말 끝내야"
2012-04-30 22:54:11 2012-04-30 22:54:50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우리끼리 갈등하고 정쟁하면서 국민들께 실망을 드린다면 국민들께 또 다시 지지해달라고 부탁할 자격도 없고 정권 재창출도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19대 국회의원 당선자 '국민행복 실천 다짐대회'에서 최근 일고 있는 당내 잡음을 의식한 듯 이같이 강조했다.
 
대선국면에서 박 위원장과 비박계 잠룡들은 완전국민경선 도입을 놓고 연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박 위원장은 "정치를 위한 정치, 국민의 마음을 외면하는 정치, 이제 정말 끝내야 한다"며 "저는 우리가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격려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우리 당에서만 처음 국회의원이 되신 분들이 무려 76명으로 전체의 반이 넘는다"며 "이렇게 새로운 사람들이 새로운 출발을 하는 만큼 과거에 잘못된 것을 모두 털어버리고 새로운 정치를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권유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힘을 모아서 약속을 실천하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그날을 위하여 노력해 나가자"며 "우리가 한마음으로 그렇게 할 때 국민들은 우리에게 또 다시 힘을 실어주시고 정권창출의 기초를 다져주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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