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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줄시황)외인·기관 '팔자'에 PR매물 부담..1%대↓(11:24)
2012-05-11 11:33:19 2012-06-01 17:06:16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프로그램 매물 압박이 더해지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1%대 하락폭을 보이며 1920선 중반을 맴돌고 있다.
 
11일 오전 11시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23포인트(0.99%) 하락한 1925.7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이 1809억원 순매수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확장하면서 각각 972억원, 358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다. 차익거래 720억원, 비차익거래 428억원 등 총 1148억원 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41%), 건설업(2.34%), 전기·전자(1.58%), 기계(1.51%), 증권(1.53%) 등이 하락을 주도하면서 대부분이 약세를 거듭하고 있다.
 
다만 보험(0.34%), 전기가스업(0.09%)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서도 상승 종목은 15개 안팎이다. 그중 SK C&C(034730)가 올해 실적이 호전될 것이란 증권사의 호평에 3% 이상 올라서고 있고, 한전기술(052690)이 이틀째 오름세다.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강원랜드(035250)가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 매수가 나오면서 1.5% 내외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고, 현대글로비스(086280), BS금융지주(138930), KCC(002380), LS(006260) 등이 상승세다.
 
보험주는 삼성생명(032830)삼성화재(000810)만이 올라서면서 소폭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반면, LG생활건강(051900)이 외국인 매도세에 낙폭을 키우며 4% 이상 미끄러지고 있고, 대림산업(000210)을 비롯해 GS건설(006360), 현대건설(000720), 삼성물산(000830), 계룡건설(013580), 두산중공업(034020), 대우건설(04704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등 건설주가 낙폭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130만원선까지 밀리는 등 약세가 지속되면서 IT주도 기진맥진이다. 삼성전기(009150)가 3%대 낙폭을 기록 중이고, 삼성테크윈(012450), 삼성SDI(006400)가 동반 하락세다.
 
LG그룹주도 고전 중이다. LG전자(066570)LG디스플레이(034220)가 2%대 하락 중이고, LG이노텍(011070)LG(003550)도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3포인트(0.41%) 상승한 496.3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총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셀트리온(068270)이 시총 1위의 면모를 과시하며 가격 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셀트리온제약(068760)도 덩달아 10% 이상 올라섰다.
 
덕분에 제약주도 선전 중이다. JW중외신약(067290), 차바이오앤(085660), 메디포스트(078160), 바이로메드(084990) 등이 동반 상승세다.
 
반면, AP시스템(054620)이 3%대로 하락하며 연일 이어오던 상승세가 꺾였고 원익IPS(030530), 톱텍(108230), SK컴즈(066270), 서부T&D(006730), CJ E&M(130960), 파라다이스(034230), 아이씨디(040910), CJ프레시웨이(051500) 등이 내림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오른 1144.8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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