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추세 전환..IT·車 조정 시작-대우證
2012-06-26 08:26:10 2012-06-26 08:27:05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KDB대우증권(006800)은 코스피 지수에서 강력한 하락신호가 나타났다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정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단기지지선인 1850선과 심리선인 20일 선을 하회했고, 하락추세신호인 아일랜드 갭(섬꼴반전)이 나타나는 등 3가지 하락신호가 동시에 나타났다”며 “지난 4일 이후 지속된 단기 상승 추세가 22일 꺾였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는 조정이 두드러졌고 거래량이 지난해 8월초 이후 최대로 나타나 본격적인 조정 우려가 커졌다”며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는 3일 연속 음봉이 나오며 거래량도 증가하지 않아 제한적인 조정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는 단기적으로 1780~1880 사이에서 움직임이 예상된다”며 “음식료와 화학, 전기가스업에 대한 제한적인 대응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달리 코스닥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은 지난 22일 60일선을 돌파해 단기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470~500 사이의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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