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페닐케톤뇨증 환자 가족캠프 후원
2012-07-27 13:55:20 2012-07-27 13:56:09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매일유업(005990)은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페닐케톤뇨증(PKU)' 환자와 가족 150여명을 대상으로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관하는 '제12회 PKU 가족캠프'를 후원했다고 27일 밝혔다.
 
100여 가지가 넘는 유전성 대사질환 가운데 한가지인 페닐케톤뇨증(PKU)는 신생아 5만 여명 가운데 1명꼴로 발생하는 희귀질병으로 현재 국내에는 300여명의 환자가 있다.
 
PKU는 특정 영양소(단백질)가 소화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돼 정신지체나 성장장애를 일으키는 희귀병으로 조기 진단 후에 어릴 때는 특수분유만 먹어야 한다.
 
매일유업은 외국으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를 1999년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연구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인구보건복지협회를 통해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 환아들에게 특수 분유 8종 10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함께 'PKU 가족캠프' 후원을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최형식 매일유업 홍보이사는 "이익이 나는 일이 아닌 곳에 소수의 환자들을 위해서 13년째 분유를 생산하고 지원하고 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이렇게 PKU 분유생산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은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중하다는 기업 철학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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