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숙 "정봉주 가석방 불허, 납득 어려워"
2012-10-16 13:15:12 2012-10-16 13:16:50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캠프의 박선숙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이 정봉주 전 의원의 가석방 불허에 대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정 전 의원의 경우) 가석방 요건이 충족됐음에도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를 들어 불허한 것이 형평성에 맞는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 측근들이 범죄 혐의로 조사받고 기소되고, 재판의 결과 구속돼 있다가 굉장히 빨리 가석방된 것에 비춰본다면 이런 판단들이 같은 기준에 의해 내려지는 것인지, 상식과 정의라는 게 누구에게는 통하고 누구에게는 통하지 않는 것인지 의문을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정 전 의원은 지난달 6일로 형기의 70%를 채워 가석방 심사 대상 기준을 채우고 모범수 등급인 S1 등급을 받아 가석방 적격심사를 신청했지만, 법무부는 지난 15일 "재범의 위험이 있다"며 정 전 의원의 가석방을 불허했다.
 
이에 민주통합당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정 전 의원의 가석방 불허에 대해 "야당 정치범에 대한, BBK 사건에 대한 치졸한 보복"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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