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동양매직의 식기세척기 가격이 60만원대로 저렴하면서 세척 성능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소비자원이 업체별 최고용량의 최신 모델 식기세척기 4개 제품을 대상으로 세척성능, 전기·물 사용량, 세척시간, 소음 등에 대해 시험·평가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 대상 기업은 동양매직(DWA-3320D)·
LG전자(066570)(D1265MF), 밀레코리아리미티드(G5100SC), 화인어프라이언스(SN25E230EA) 등 4곳이다.
동양매직 DWA-3320D 제품의 가격은 60만원대로 조사대상 제품 중 가장 저렴하면서 세척 성능은 가장 우수했다. 세척시간도 모든 코스에서 2시간 이내인 것으로 나타나 조사 대상 제품 중 가장 짧았다.
아울러 동양매직 제품은 잠금장치, 종료알람, 시간표시, 분리세척, 예약 기능 등 모든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밀레코리아 리미티드 제품은 종료알람·시간표시·분리세척 기능이 없었고, 화인어프라이언스 제품은 종료알람 기능이 없었다.
LG전자의 D1265MF는 밀레코리아 리미티드·화인어프라이언스 제품과 비교해 볼 때 '자동코스'에서의 세척 성능은 비슷했다.
가격은 약 85만원대로 화인어프라이언스 제품의 43%, 밀레코리아 리미티드 제품의 46% 수준이었다.
그 외 자동코스에서의 전기·물 사용량 등의 품질은 우수한 수준이었으나, 강력코스에서는 다른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밀레코리아 리미티드 G5100SC 제품의 경우 전반적으로 품질은 양호 이상으로 평가됐으나 가격이 185만원대로 비싼 편이었다. 소음 측정에서는 밀레코리아 리미티드 제품이 나머지 3개 제품보다 조용했다.
화인어프라이언스 SN25E230EA 제품은 강력코스에서의 세척성능, 전기 및 물사용량이 우수한 편이었으나 가격은 198만원대로 가장 비쌌다.
식기세척기에 구조적으로 이상이 있는지와 누설전류 및 절연내력 등 전기적인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 4개 제품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식기세척기에 관한 비교정보는 공정거래위원회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 내 '비교공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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