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출 11.6% 증가..경기회복 기대감 고조
2012-11-10 13:31:22 2012-11-10 13:32:48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의 10월 수출 증가폭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는 중국의 10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175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인 9월(9.9%)의 수출 증가폭을 웃도는 것은 물론 시장 예상치도 크게 상회한 수치다. 시장에서는 10% 증가폭을 예상해왔다.  
 
같은 기간 수입은 2.4% 늘어나며 1436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10월 무역수지는 320억달러 흑자를 기록, 9월의 277억달러를 넘어섰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의 수출 증가폭이 예상치를 웃돈 것과 관련해 중국 경제가 본격적으로 회복세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전일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산업생산도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했으며, 소매판매와 도시고정자산투자 역시 시장을 만족시켰다.
 
중국이 회복세 조짐을 보임에 따라 그간 성장 둔화에 직면했던 신흥국들의 경기지표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