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서울도서관앱'으로 주변 도서관 한 번에 검색
2012-11-18 09:00:00 2012-11-18 11:15:06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도서관을 찾을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됐다.
 
이 앱을 이용하면 원하는 책이 도서관에 소장돼 있는지, 대출은 가능한지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4000여권의 전자책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서울시는 도서관 이용을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는 5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서울도서관앱'을 전국 최초로 개발해 지난 15일부터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앱의 주요 5개 기능은 ▲내 주변 도서관 찾기 ▲통합도서검색 서비스 ▲전자책 서비스 ▲서울도서관 모바일 웹 ▲모바일 회원증 등이다.
 
'내 주변 도서관 찾기'는 이동 중에도 GPS를 이용해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도서관이 실시간 자동 검색되는 서비스로 검색된 도서관에 원하는 도서가 소장돼 있는지, 대출은 가능한지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도서 검색이 가능한 곳은 서울에 있는 총 320개 공공도서관이며 위치와 간략 정보 안내는 마을문고 등 작은 도서관을 포함한 총 751개 도서관이다.
 
'통합도서검색 서비스'는 서울 시내 도서관에 관한 도서 검색이 한 번에 가능한 메타검색 서비스로 지역별 또는 특성별로 선택한 도서관의 소장 자료를 검색해 알려준다.
 
지역별 검색은 25개 자치구 중 원하는 지역을 선택해 검색하면 되고 특성별 검색은 어린이도서관이나 사립도서관, 국립도서관, 전자책도서관, 서울시 초·중·고등학교 도서관 등에서 원하는 곳을 선택하면 된다.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책 읽기가 가능한 '전자책 서비스'도 이번에 2300여종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총 5100여종까지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도서관 모바일 웹'은 도서검색, 대출현황, 예약, 신청 등 서울도서관의 서비스를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서울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한 시민 중 플라스틱 카드 소지를 원하지 않으면 회원 인증과 동시에 플라스틱 회원증과 같은 기능의 '모바일 회원증'을 자동 발급해준다.
 
'서울도서관앱'의 모든 기능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중 전자책 서비스와 모바일 회원증을 이용하려면 서울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서울도서관공식앱'으로 입력해 내려받으면 되고 아이폰용은 개발 일정상 다음달 중 제공될 예정이다.
 
이용훈 서울도서관 대표도서관건립추진반장은 "전국 최초로 개발된 이번 서비스로 일상에 바쁜 시민이 간편하게 책을 고르고 읽을 수 있게 됐다"며 "나아가 IT 기술력을 통한 도서관 이용 시스템의 향상으로 생활에서 책과 함께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