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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 위주 주택시장, 대형 상업시설 인근 단지 '인기'
생활 편의성·가격 상승률 뛰어나 부동산 가치 상승 기대
2013-01-08 17:13:34 2013-01-08 17:15:47
현재 울산에서 조합원을 모집 중인 '온양 서희스타힐스' 조감도.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주택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대형마트, 백화점, 복합 쇼핑몰 등 대형 상업시설과 인접한 분양단지들이 주목 받고 있다.
 
대형 상업시설은 교통망이 편리한 곳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마트 이용은 물론 편리한 교통 등으로 생활편의성 측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상업시설 이용객으로 일대 유동인구가 증가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상업시설 인근 아파트 단지는 높은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을 형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 인근에 위치한 '문래 자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규모의 매매가는 타임스퀘어 착공 직후인 2004년 1월 4억8000만원에서 완공시점인 2009년 9월 6억6750만원으로 약 2억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최근 대형 상업시설이 쇼핑을 비롯해 공연과 여가, 교육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시설로 조성되면서 주부들에게 인기가 더욱 높아져 매매가도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대형 상업시설 인근 아파트는 물론 신규 분양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수도권에선 판교신도시 알파돔시티에 조성되는 복합쇼핑몰 인근에서 '판교 알파돔시티 C2-2블록'(전용 96~203㎡, 417가구)과 '판교 알파돔시티 C2-3블록'(전용 96~203㎡, 514가구)이 오는 3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송도 국제업무단지내 분양 중인 '송도 더샵 마스터뷰'는 이랜드디테일이 조성할 테마형 쇼핑스트리트 인근에 위치했다. 전용면적 72~196㎡ 규모로 총 1861가구가 조성되며 2015년 입주 예정이다.
 
울산에선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인 '온양 서희스타힐스'가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8개 동에 총 760가구로 전용 85㎡이하로 구성된 중소형 단지다. '온양 서희스타힐스'는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온양IC가 가까워 부산 기장군은 물론, 해운대와 센텀시티의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대형 상업시설 조성은 인근 교통 및 상권 등 생활 인프라 개선까지 같이 이뤄지면서 인근 아파트 단지들이 많은 혜택을 보게 된다"며 "최근 대형 쇼핑몰이나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이 예정된 곳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도 이어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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