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중소형 건설주, 부동산 대책 기대감..상한가
2013-01-14 10:42:20 2013-01-14 10:44:36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인수위가 부동산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는 소식에 중소형 건설주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4일 오전 10시41분 현재 벽산건설(002530)은 전 거래일 대비 3200원(14.99%) 오른 2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흥기업(002780), 한일건설(006440)도 일제히 상한가에 진입했다.
 
지난 13일 박근혜 당선자의 대통령직 인수위는 국토해양부 업무 보고 브리핑에서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관계 부처에 촉구했다.
 
이에 중소형 건설주는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크게 올랐다. 중소형 건설사의 경우 대형 건설사들과 달리 해외 수주가 힘들어 국내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정책 관련 움직임에 대형주보다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기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부동산 관련 규제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최근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며 "그 동안 건설주가 많이 하락한 상황이기 때문에 상승률이 특히 높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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