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朴 당선자, 코스닥 활성화 방안 언급 없었다"
'코스닥 분리, 상장기준 완화' 보도 해명
2013-01-27 13:02:42 2013-01-27 13:04:32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박 당선자 언급 관련 언론보도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지난 26일 인수위는 경제1분과 토론회 녹취록을 배포했는데 이 녹취록에 따르면 박 당선자는 “금융위에서 코스닥 활성화를 하는 좋은 계획을 만들어서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지금까지는 대부분 재무 위주로 하다 보니까, 코스닥에는 기술 위주로 가서 투자해서 성공해서 나와야 되는데 너무 재무 심사만 하게 되면 안 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박 당선자는 “가능하면 코스닥하고 거래소하고 좀 분리해서, 지금 코스닥이 상장하는 게 몇 년 전, 한 5년 전만 해도 한 100개 이상 됐는데 최근에는 한 20여 개 정도 수준이다”고 말한 것으로 돼 있다.
 
언론에서는 이를 근거로 박 당선자가 코스닥을 거래소에서 분리하고 상장 기준을 낮추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27일 인수위는 “해당 발언은 박 당선자가 아닌 이현재 경제2간사가 한 말”이라고 정정했다.
 
또 인수위는 박 당선자가 “재원 관련돼서 보면 지방자치단체 재정이 굉장히 어렵다고 하기 때문에 앞으로 대규모 사업을 하게 되면, 규모가 늘어나면 지방하고 협조관계라든지 중앙과 지방의 재원 배분에 관련되는 큰 틀을 또 한 번 검토를 해야 될 그런 상황이 올 것 같다”고 말한 부분을 류성걸 경제1분과 간사가 한 말로 정정했다.
 
경제1분과 토론회에 참석하는 박근혜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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