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허브, 2500억 CB발행 착수..코레일 '부정적'
민간출자사와 코레일에 CB발행 공문 발송
입력 : 2013-03-06 15:40:49 수정 : 2013-03-06 15:43:13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용산역세권개발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PFV) 민간출자사들이 사업정상화를 위한 1875억원 전환사채(CB) 발행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드림허브는 6일 민간출자사 이사 전원이 합의한 1875억원 인수건에 대해 29개 출자사에게 지분별 참여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드림허브 관계자는 "사업 무산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각 출자사들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다음달 15일까지 인수 확약서를 제출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드림허브는 코레일에도 이달 11일까지 CB 625억원을 우선 인수해 달라는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드림허브는 이 공문에서 "자금조달이 실현되지 않으면 엄청난 국가적 손실이 발생한다"며 "코레일이 대승적 차원에서 긴급 지원을 해준다면 민간출자사들도 반드시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용산사업 자산관리회사인 용산역세권개발(AMC)는  구조적으로 증자에 참여할 수 없는 출자사들이 있는 만큼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3자 배정에 참여할 외부 투자자를 찾는 작업도 재개했다.
 
AMC 관계자는 "3~4개 대형 건설사와 다시 구체적인 참여 조건을 협의할 계획"이라며 "지난 1차 CB 1500억원 발행 때처럼 3자 배정에 참여할 해외투자자도 적극적으로 물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CB 2500억원과 랜드마크 2차 계약금 4161억원이 계획대로 들어온다면 사업은 다시 정상궤도에 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코레일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  현재로써는 CB발행에 먼저 나설 수 없는 입장이라는 것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CB발행에 나설 것을 민간출자사에 요구했지만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 무산됐다"며 "신뢰가 없는 상태에 이제와서 625억원의 CB 발행에 먼저 나서라는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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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익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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