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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서울 아파트값 보합세..'재건축'만 상승
2013-03-08 19:34:23 2013-03-08 20:32:27
[뉴스토마토 신 익 환 기자] 앵커: 한 주간의 부동산 시황을 알아보는 순섭니다. 이번 주 주요지역의 부동산 흐름을 신익환기자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 기자, 새 정부의 기대감과 본격적인 봄 이사철 영향이 있었을 것 같은데. 금주 매매와 전세시장의 흐름은 어땠습니까?
 
기자: 이번 주 매매시장은 부동산 정상화 법안이 2월 임시국회에서 무산되면서 기대감이 다소 반감됐지만 봄 이사철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다소 거래가 늘었습니다.
 
특히 재건축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고, 이에 서울 아파트 가격은 3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갔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세를 기록했고, 전세가격은 0.07%를 나타냈습니다.
 
 
앵커: 네, 재건축 지역의 상승이 눈에 띄는데, 먼저 서울지역 매매시장부터 살펴주시죠
기자: 부동산 관련 법안 통과가 2월 임시국회에서 무산된 가운데 기대감도 한풀 꺾였던 한 주였습니다.
 
 
특히 ▲영등포(-0.13%) ▲용산(-0.07%) ▲노원(-0.05%) ▲성북(-0.05%) ▲강서(-0.04%) ▲중랑(-0.04%) 등이 하락했고, 주요 재건축이 몰려 있는 ▲송파(0.15%) ▲강동(0.15%) 등은 오름세가 이어졌습니다.
 
영등포는 대림동 한신1차를 비롯해 신길동 우성2차, 당산동 강변삼성래미안, 양평동6가 동양 등 대부분의 면적이 거래 부진으로 1000만원~1500만원 떨어졌습니다.
 
 
용산 역시 거래가 없어 이촌동 강촌, 원효로4가 강변삼성 등 중대형이 1000만원~2500만원 내렸습니다.
 
 
앵커: 네, 재건축지역만 가격이 오르고 다른 지역은 하락했는데요.. 그렇다면 신도시와 그 외 지역은 어땠나요?
 
기자: 신도시는 산본과 중동이 보합세를 나타냈고 ▲평촌(-0.03%) ▲일산(-0.02%) ▲분당(-0.01%) 등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특히 안양은 중대형이 매수세가 없어 평촌동 꿈동아, 꿈우성, 꿈한신 등이 500만원~1000만원 떨어졌습니다.
 
 
반면 분당은 일부 저가 소형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이어지면서 가격이 하향 조정됐는데요. 정자동 정든우성, 정든동아 등이 500만원 정도 내렸습니다.
 
 
수도권은 ▲군포(-0.02%) ▲화성(-0.02%) ▲인천(-0.02%) 등이 중대형 중심으로 소폭 내렸고, 그 외 지역은 대부분 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군포는 당동 용호마을LG와 KCC1차 등 중대형 면적이 내렸고, 화성은 봉담읍 임광그대家(2단지)와 임광그대家(3단지) 등 중대형 면적이 500만원 정도 하락했습니다.
 
 
앵커: 네, 서울 이외 수도권과 신도시 지역 중 평촌의 하락폭이 눈에 띄는데요. 그렇다면 전세시장의 분위기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서울지역의 전세시장은 어땠나요?
 
기자: 서울은 업무시설 및 도심 주변이나 교통이 편리한 지역 중심으로 올랐습니다.
 
 
▲성동(0.18%) ▲강동(0.14%) ▲금천(0.14%) ▲강남(0.14%) ▲양천(0.13%) ▲관악(0.12%) ▲중구(0.11%) ▲광진(0.09%) 등 상승했습니다.
 
성동은 수요 확대보다는 물건 부족으로 올랐다. 금호동2가 래미안하이리버 중대형을 비롯해 행당동 행당한신, 성수동1가 장미 등 중소형 등도 500만원~2000만원 올랐습니다.
 
강동 역시 물건 부족으로 명일동 삼익그린2차, 천호동 한신,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등 중소형 중심으로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습니다.
 
 
앵커: 네 서울 전세시장은 그나마 소폭 올랐는데요. 그렇다면 그 외 신도시와 수도권 지역은 어떻습니까?
 
기자: 신도시는 중동과 일산이 변동이 없었고 ▲분당(0.03%) ▲평촌(0.03%) ▲산본(0.02%) 등이 조금 올랐습니다.
 
특히 분당은 전세 물건 부족으로 모든 면적에서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정자동 정든동아를 비롯해 구미동 무지개LG, 야탑동 장미코오롱 등이 250만원~1000만원 상승했습니다.
 
 
수도권은 ▲과천(0.09%) ▲인천(0.06%) ▲광명(0.05%) ▲용인(0.03%) ▲남양주(0.03%) ▲군포(0.02%)등이 서울 인접한 곳 중심으로 올랐습니다.
 
 
과천은 비교적 지역 내 새아파트에 속하는 래미안슈르 등 중소형이 150만원 가량 올랐고 광명도 중소형 중심으로 상승한 반면, 인천은 대부분의 면적에서 상승세가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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