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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대형마트업계 처음 알뜰폰 시장 본격 진출
2013-03-17 12:09:34 2013-03-17 12:11:38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롯데마트는 지난달 27일부터 잠실점, 구로점 등 서울권 일부 점포를 대상으로 진행해 온 알뜰폰 '2nd'의 시험판매를 마치고 본격적인 알뜰폰 판매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그 동안 알뜰폰 '2nd'는 온라인 '프리피아몰'과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해 왔으나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것은 롯데마트가 처음이다.
 
이번에 롯데마트가 판매하는 '2nd'는 '프리피아'와 'SK텔링크'가 공동 개발한 알뜰폰으로 FM 라디오, MP3, 블루투스, 카메라 기능 등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 알뜰폰 중 유일하게 Dual USIM 기능을 채택하고 있어 해외에 나갔을 경우 현지의 USIM을 동시에 장착해 한국 번호와 현지 번호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판매가격은 8만4900원으로 1만원이 충전된 선불 휴대폰 가입 USIM이 동봉돼 있어 구매 즉시 현장 개통해 사용이 가능하다.
 
개통은 'SK텔링크 7mobile' 웹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스마트폰과 QR코드를 통한 무선 인터넷 접속, 또는 개통센터로 전화해 가입 신청하면 된다.
 
요금제는 'SK텔링크 7mobile'의 선불요금제로 음성 통화료가 초당 1.64원에서 3.64원으로 월 사용량에 따라 기존 이동통신사의 선불요금제 대비 최대 32% 가량 저렴하다.
 
김보현 롯데마트 정보통신가전팀장은 "이제 롯데마트에서도 알뜰폰을 본격적으로 판매하게 되면서 알뜰폰 시장이 점차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알뜰폰 판매 동향에 따라 품목수와 취급 점포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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