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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시황)코스피, 장중 1910선 이탈..中 GDP 예상치 하회
2013-04-15 12:01:28 2013-04-15 12:04:17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가 장중 1910선을 이탈했다.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 대비 7.7% 성장하면서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투심이 또한번 위축됐다.
 
더불어 국내 기업의 어닝쇼크에 대한 우려와 남아있는 북한발 리스크도 계속해서 지수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15일 오후 1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88포인트, 0.51% 내린 1914.3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1억원, 1449억원 팔고 있고 개인 홀로 방어하며 210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한 가운데 싸이 테마주인 디아이(003160)의 상한가 효과로 의료정밀업종이 6% 대에서 급등하고 있다. 갤럭시S4 예약판매를 앞두고 통신업종도 3% 넘게 강세를 보이고 있고, 섬유의복과 의약품, 전기가스업종이 선전하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업종은 3%대에서 밀리고 있다. 기계와 건설업종은 2%대 약세고 철강금속, 운송장비, 금융, 화학, 증권업종도 내리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POSCO(005490)삼성생명(032830),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만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는 보합권에서 움직이면서 151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005380)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3인방은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에 동반 하락하고 있다. 신한지주(055550)LG화학(051910)도 약세다.
 
STX(011810)그룹주는 러시아와의 LNG프로젝트 협력 기대감에 오르고 있다. STX조선해양(067250)이 8% 넘게 급등하고 있고, STX(011810)STX엔진(077970)도 각각 4.62%, 3.27% 오르고 있다. STX중공업(071970)은 2.21%, STX팬오션(028670)은 2.49% 상승 중이다.
 
인터파크(035080)일동제약(000230)은 수익 개선 기대감에 각각 2%대 오름세다.
 
반면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GS건설(006360)과 실적 부진 전망이 제기된 롯데케미칼(011170)은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95%, 0.90% 오른 552.14에 거래되고 있다.
 
가수 싸이의 신곡 '젠틀맨'이 발표된 가운데 테마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오로라(039830)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12% 넘게 급등했다. 위메이드(112040)로엔(016170)도 각각 3%, 4% 넘게 오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디아이(00316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파트론(091700)은 스마트폰 수혜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6% 넘게 올랐다.
 
반면 액토즈소프트(052790)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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