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출발)지방정부 채무 우려..'하락'
2013-04-18 11:05:23 2013-04-18 11:07:56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8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6.47포인트(0.75%) 내린 2177.3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이번달 은행 대출 수요가 지난달보다 확연히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여전히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또 최근 국제신용평가사들이 중국의 지방정부 채무를 경고한 가운데 이에 대한 우려 역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전일 리커창 중국 총리도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지방정부 채무 위험성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지방 부채 리스크가 제어 가능한 수준"이라며 "합리적인 규모의 투자는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부분의 업종에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민생은행(-3.24%), 중신증권(-1.33%), 화하은행(-1.29%) 등 금융주와 강회자동차(-2.1%), 상해자동차(-0.91%) 등 자동차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 밖에 상장 회사 중 21개 철강 기업이 지난해 77억위안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강서구리(-2.86%), 우한철강(-1.15%), 내몽고보토철강(-0.82%) 등 철강주도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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