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랜드, 올해 사상최대 실적 전망-한국證
2013-04-23 08:58:29 2013-04-23 09:01:17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3일 한국투자증권은 바이오랜드(052260)에 대해 "국내 1위 천연원료 생산업체이자 히알루론산 최강자로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제시했다.
 
한지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웰빙시대가 도래하며 의약품은 물론 화장품, 식품에서도 천연 기능성 원료가 부각되고 있다"며 "홍삼 농축액 분말, 헛개나무 과병에 이어 히알루론산과 같은 원료가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실제로 바이오랜드의 건강식품 원료 매출은 지난 3년간 각각 30%, 73% 성장했다"고 전했다.
 
특히 화장품과 건강식품, 원료 의약품 등에 모두 쓰이는 히알루론산 시장에 주목했다.
 
그는 "히알루론산은 2011년 바이오랜드가 생산을 개시하며 전량 수입하던 일본제를 본격 대체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 규모는 500억원으로 추정되지만 전문가들은 식품, 의약품 분야에서 적용이 확대되며 5년 내 15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오랜드는200억원 매출이 가능한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시장 확대 속도에 맞춰 매출 500억원 규모로의 증설을 고려하고 있다"며 히알루론산 매출은 올해 160억원, 내년 200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중국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한 연구원은 "중국에 50억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능력 300억원 규모의 설비를 건설하고 있고 내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850억원과 20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7%와 2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최근 5년간 영업이익률은 21~25%를 보였다"며 "향후 성장성과 이익 안정성 등을 감안하면 주가 레벨업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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