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에어컨, 우크라이나서 할머니 살려 '화제'
2013-04-23 09:27:03 2013-04-23 09:29:50
[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G전자(066570) 에어컨이 우크라이나에서 할머니를 구한 동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유튜브에 게재된 동영상에는 우크라이나 중서부 도시인 리브네에 살고 있는 97세의 안젤라 아르티오모바 씨가 4층 아파트에서 창문 청소를 하다가 실수로 창문 밖으로 떨어지는 장면이 담겨져 있다.
 
안젤라 씨는 떨어지는 와중에 창문 바로 아래 설치돼 있던 LG 에어컨 실외기에 매달려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10.6미터 높이에서 안젤라 씨는 창문에서 미끄러지면서 약 5분 정도를 실외기 받침쇠에 발을 걸어 추락을 모면했다.
 
에어컨 실외기에 매달려 있던 안젤라 씨는 "살려달라" 소리쳤고, 그 소리를 들은 이웃들이 소방서에 신고해 구조될 수 있었다. 그는 구조 후 간단한 응급처치를 받았다.
 
구사일생으로 구조된 97세 할머니의 이야기는 동영상을 통해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고, 우크라이나와 영국의 해외 온라인 매체들을 통해서도 일제히 소식이 전해졌다.
 
◇안젤라씨가 소방대원들에게 구조되고 있는 유튜브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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