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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한·인니 정부간 위성망 조정회의' 열린다"
2013-05-19 11:30:00 2013-05-19 11:30:00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제6차 한·인도네시아 정부간 위성망 조정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미래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가 현재 운용 중인 무궁화 위성이 인도네시아의 신규 위성으로부터 전파 간섭을 받지 않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어서 앞으로도 우리 국민에게 통신과 방송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운용하고 있는 천리안 위성 후속으로 기상·해양·환경 관측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018년 발사예정인 정지궤도복합위성의 주파수 문제도 인도네시아와 조정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천리안 위성보다 25배나 빠르게 대용량의 기상, 해양 및 환경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환경구축에 한걸음 더 다가설 것이라는 게 미래부의 설명이다.
 
이번 회의에는 국립전파연구원을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T sat 등의 위성 전문가들이 인도네시아 정부 및 위성 기관을 상대로 조정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모두 40여개 의제에 걸쳐 위성 전파의 간섭 조정 방안을 논의한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운용 중인 위성은 물론 앞으로 발사 예정인 위성의 안정적인 운용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련 국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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