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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표원, 신기술·친환경 재활용 제품 46개 인증
2013-05-22 08:30:50 2013-05-22 08:33:45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정부가 국내 기업이 개발한 신기술 혁신 제품과 친환경 재활용 기술에 대한 인증식을 가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기표원 소강당에서 올해 2월 이후 인증 받은 신제품(NEP, New Excellent Product) 17개와 친환경 우수재활용제품(GR, Good Recycled) 29개에 대해 두산중공업(034020)과 알앤텍 등 인증기업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NEP 인증제도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신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혁신한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을 정부가 인증해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것이며, GR 인증은 국내에서 발생한 재활용 가능자원을 활용해 녹색기술을 개발하거나 실용화한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NEP·GR 인증제 연도별 인증 현황>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인증의 유효기관은 3년으로 인증을 획득한 기업에 대해 정부는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이 해당 제품을 20% 이상 의무 구매하도록 하고 조달청 우수조달제품 지정 등에서 우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NEP 인증을 받은 세화하이테크의 '마그네슘 판재 생산용 보호가스 혼합장치'는 마그네슘 판재를 만드는 연속주조공정에서 보호가스를 정밀 제어하는 장치로 품질과 성능이 우수해 자동차부품 경량화 등 관련 산업에 대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또 GR 인증서가 수여된 알앤텍의 '아클릴계수지(PMMA) 재활용 MMA(Methyl Methacrylate ) 유기복합물 및 산화알루미늄'은 열분해를 통해 소각·매립되는 폐인조 대리석에서 MMA 유기복합물과 산화알루미늄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기술로 자원순환과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표원 관계자는 "NEP와 GR 인증은 창조경제 시대에 창의와 혁신을 이끌 바탕"이라며 "앞으로 기업에 대한 NEP·GR 인증 홍보를 확대해 신제품과 친환경 재활용 제품 개발이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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