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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미분양물량에 파격적 혜택
일산자이, 계약금 5천만원 줄여
2009-01-12 14:41:00 2009-01-12 17:13:09
[뉴스토마토 박은영기자] 미분양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건설사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또 대형 건설사가 분양가 할인 등을 통해 분양조건을 대거 완화하기 시작함에 따라 다른 건설사들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GS건설은 최근 경기도 고양시 일산자이의 미분양 물량에 대해 파격적인 분양 조건을 제시했다.
 
일산자이는 총 4683가구 가운데 현재 80%가 분양된 상태이며, 잔여가구에 한해 모든 평형의 계약금이 3500만원으로 줄었다중도금은 전액 무이자이며 에어컨을 제외한 모든 옵션이 무상제공 된다.
 
GS건설은 또 경기 김포시 '풍무자이' 818가구 가운데 일부 잔여물량에 대해서도 계약금을 기존 10%에서 5%로 낮췄으며 중도금도 50% 전액 무이자 대출해준다.
 
GS건설의 이 같은 행보는 매우 이례적이다. GS건설은 한두달 전까지만 해도 분양가 인하는 기존 계약자들의 반발이 심해 절대 시행할 수 없으며, 다른 분양 혜택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기 때문이다.
 
한편 GS건설 측은 이전 계약자들이 완화된 분양조건에 대해 민원을 제기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이미 낸 돈은 돌려줄 수 없지만 옵션 혜택은 모두 적용해 주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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