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가와사키중공업, 미쓰이조선과의 합병 무산
2013-06-14 09:10:29 2013-06-14 09:13:18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일본의 2위 중공업회사인 가와사키중공업과 5위 업체 미쓰이조선의 합병이 무산됐다.
 
14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가와사키중공업은 이사회에서 하세가와 사토시 사장 등 이사진 3명을 해임하고, 내부 반대로 미쓰이조선과의 합병 교섭을 백지화하기로 결정했다.
 
가와사키중공업 이사 13명 중 10명이 나머지 3명을 해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사장으로 임명된 무라야마 시게루는 기자회견을 열고 "전임 사장이 내부적인 상의 없이 합병 교섭을 밀어붙였다"고 설명했다.
 
미쓰이조선 측은 이와 같은 소식에 대해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매우 놀랍다"며 "이번 일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지난 4월 두 회사간의 합병 교섭이 진행되고 있으며, 두 회사의 합병이 성공할 경우 연매출 2조엔 규모의 대형 중공업 기업이 탄생된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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