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급격한 조정 맞이할 것"
"미국은 가장 안전한 투자처"
2013-06-21 14:28:51 2013-06-21 14:31:39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 증시가 급격히 하락할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이 제기됐다.
 
(뉴스토마토 자료사진)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인 페트릭 울프는 "중국 증시가 급격한 조정을 맞을 것"이라며 "부정부패와 부채 문제가 위험 수준에까지 이르렀다"고 경고했다.
 
그는 "현재 투자자들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중국이 조정을 맞이하고 있는 것에는 무관심하다"고 지적했다.
 
울프는 "지난 10여년간 중국은 세계 경제 성장과 원자재 가격 상승을 견인해 왔다"면서도 "부정부패와 부실 자산은 중국 기업 뿐 아니라 중국 증시 전망에도 치명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은행간 금리가 상승하는 것은 다수 기업들이 자금난에 직면토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울프는 미국 증시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미국은 여전히 가장 안전한 투자처"라며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증시 조정은 조만간 끝이 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그간 중국의 성장에 기대 양호한 모습을 보였던 에너지, 소재, 채굴 관련주들은 베팅하기에 좋은 업종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인기 기자